왜 책은 노래를 들려줄 수 없을까? 감상-소설


또 다시 꺼내는 <아연 소년들(2017)> 이야기.




책에 나오는 노래 하니 생각나는 것인데, 저도 책에 나오는 노래가 궁금해서 찾아봤거든요.








비행기 안에서 울었어요. 계속 울음이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도망쳐나온 삶인데,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삶인데, 아프간에 똑같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니요. 휴게지에는 보드카가 물처럼 넘쳐났어요. 아마 이 노래 아실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우주선 발사장의 풀밭을 꿈에서 봤어요…… 파랗고 파란 풀밭을……” 꼭 우주로 날아가는 것만 같았어요……












이 부분에서 나오는 노래가 무얼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당시 유행가였다는군요.




정말 꿈을 꾸게 하는 듯한 멜로디가 너무 인상 깊어 찾아봤는데, 메투살렘(Methusalem)의 타임머신(Time machine)이라는 독일곡이 유행할 때, 그걸 이기기 위해 부던히 노력한 끝에 이 곡이 탄생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두 곡 모두 좋아합니다.




아무튼 책은 노래를 들려줄 수 없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하이퍼링크와 전자책의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그렇다는 점에서 더욱요.